지식 관리 도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, Obsidian과 Logseq.
둘 다 ‘연결형 메모’를 지향하며, Zettelkasten 시스템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툴입니다.
하지만 막상 써보려 하면 어떤 게 더 나은지, 나에게 맞는지 고민하게 됩니다.
이 글에서는 Obsidian과 Logseq의 핵심 차이점을 철학, 기능, UI, 사용 목적 등의 측면에서 비교하고, 어떤 사람에게 어떤 도구가 더 잘 맞을지 명확하게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.
철학의 차이 - 링크 중심 vs 트리 중심
항목ObsidianLogseq
메모 철학 | 링크 중심, Zettelkasten 지향 | 트리 구조, 아웃라이너 사고 지향 |
기록 흐름 | 비선형(노트 간 자유 연결) | 선형 + 계층 구조 중심의 사고 흐름 |
정리 방식 | 분산 구조 (네트워크적) | 트리 구조 + 노트 안의 깊이 구조화 |
Obsidian은 생각의 연결과 확장을 중시합니다.
Logseq는 생각을 깊이 파고들며 정리하는 방식에 유리합니다.
활용 팁
Obsidian은 사색형, 개념 간 연결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.
Logseq는 논리적인 사고와 트리 구조 정리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추천.
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문서 구조
항목 | Obsidian | Logseq |
UI 스타일 | 전통적인 문서 편집기 느낌 | 아웃라이너 기반, 리스트 중첩 구조 |
기본 단위 | ‘노트 단위’ 중심 | ‘블록 단위’ 중심 |
쓰는 방식 | 페이지를 이동하며 연결 | 하나의 일지에서 트리식으로 확장 |
Obsidian은 자유롭게 문서를 생성하고 연결합니다.
Logseq는 일일 노트(Daily Notes)를 중심으로 사고 흐름을 기록해 갑니다.
활용 예시
Obsidian [[기획 아이디어]] → [[사용자 조사]] → [[마케팅 전략]] 등의 페이지 간 연결 구성.
Logseq 한 페이지 안에서 태그와 링크를 활용해 정보 수직,수평 정리.
링크와 백링크, 메모 연결 구조
둘 다 [[링크]], 백링크, 태그 기능을 지원하지만 작동 방식엔 차이가 있습니다.
Obsidian은 문서 단위 링크와 그래프 시각화에 강점
Logseq는 블록 단위 링크, ‘컨텍스트 유지’에 유리
Obsidian은 지식 간 관계성의 ‘큰 그림’을 보기에 좋습니다.
Logseq는 맥락 중심의 미세 조정이 뛰어납니다.
활용 팁
Obsidian 백링크 + Graph View를 활용해 주제별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분석.
Logseq 블록 단위 링크를 사용해 특정 문장 하나가 다른 문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추적 가능.
플러그인과 확장성
항목 | Obsidian | Logseq |
플러그인 생태계 | 매우 다양 (커뮤니티 중심 개발 활발) | 상대적으로 적지만 점점 증가 중 |
대표 기능 | Kanban, Dataview, Graph view 등 | Flashcards, Queries, Journaling 등 |
커스터마이징 | 매우 유연 (CSS, JS 삽입 가능) | 제한적이나 꾸준히 개선 중 |
Obsidian은 파워 유저에게, Logseq는 간결함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.
활용 예시
Obsidian - Dataview로 특정 태그나 날짜 기준 노트 자동 정렬.
Logseq - 카드 기반 복습, 문서 내 검색 쿼리(Query)로 학습용 정리.
저장 방식과 동기화
항목 | Obsidian | Logseq |
저장 형식 | Markdown 파일 (폴더별로 저장) | Markdown 파일 (일일노트 중심 저장) |
동기화 방식 | 자체 유료 Sync or Dropbox/Git 등 | Git 연동, 클라우드 사용 가능 |
오프라인 사용 | 가능 (로컬 저장) | 가능 (로컬 저장) |
둘 다 ‘내가 소유하는 데이터’를 기반으로 해 보안성과 접근성에서 우수합니다.
활용 방안
Git과 연동해 버전 관리하거나 다른 기기와 동기화하여 크로스 플랫폼 사용 가능.
어떤 사용자에게 어떤 도구가 적합할까?
사용자 유형 | 추천 도구 | 이유 |
사고 흐름을 선형적으로 정리하는 사람 | Logseq | 블록 기반 아웃라이너 방식에 최적화 |
개념 간 자유로운 연결을 선호하는 사람 | Obsidian | 비선형 사고, 링크드 씽킹에 강력함 |
지식 정리를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은 초보자 | Logseq | 진입장벽 낮고, 구조화된 흐름 제공 |
연구자, 작가, 기획자 | Obsidian | 깊은 탐색과 확장, 맞춤 커스터마이징 가능 |
Tip 둘을 병행해 쓰는 것도 매우 유용합니다.
Logseq에서 생각 정리 → Obsidian으로 구조화 및 시각화
두 도구 병행 활용 전략
Logseq는 매일 기록하는 일상적 흐름을 정리하는 데 유리합니다. 이 흐름을 기반으로 개념을 정리한 뒤,
Obsidian으로 옮겨 개념 중심, 토픽 중심의 연결망을 구축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.
이렇게 하면 ‘일상의 흔적’과 ‘주제별 지식’ 모두를 놓치지 않고 축적할 수 있습니다.
두 도구 모두 훌륭하다, 단 나에게 맞는 방향을 선택하자
두 도구 모두 ‘연결형 메모’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.
핵심은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는가, 그리고 어떤 흐름이 내게 맞는가입니다.
Obsidian 유기적 확장을 중심으로 한 ‘지식 연결의 지도’를 만들고 싶은 사람
Logseq 일상의 흐름 속에서 생각을 축적하고 정리하는 ‘지식 일지’를 만들고 싶은 사람
둘을 비교해보며 테스트해보는 것 자체가, 이미 효과적인 지식 관리의 출발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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